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진료시간안내

  • 평 일 09:00 ~ 18:00
  • 토요일 09:00 ~ 14:00
  • 점심시간 13:00 ~ 14:00

*일요일/공휴일 : 휴진*

02-6671-8275

커뮤니티


건강칼럼

홈으로_ 커뮤니티_ 건강칼럼

제목

낙상?후?팔?통증?있다면 '상완골?골절'?의심..."혼자?사는?노인일수록 더 위험"

image

넘어질 때 본능적으로 팔을 뻗어 몸을 지지하려는 순간, 팔 위쪽에서 '뚝' 하는 느낌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다면 상완골 골절을 의심해 봐야 한다. 상완골 골절은 특히 뼈가 약해진 노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2월 골다공증 국제학회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상완골 골절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며,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일수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완골 골절의 유형과 증상, 골절을 방치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과 치료법까지 정형외과 전문의 석창우 원장(모두탑365정형외과의원 수지)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노인 상완골 골절의 80%는 어깨 쪽에서...부위·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
상완골은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위팔의 긴 뼈로, 골절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크게 근위부(어깨 근처)·골간부(팔 중간)·원위부(팔꿈치 근처)로 나뉜다. 이중 노인 상완골 골절의 약 80%는 어깨 쪽인 근위부에서 발생한다. 근위부는 골다공증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부위로, 골절 조각이 많을수록 뼈로 가는 혈류가 손상되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노인, 특히 혼자 사는 노인에게 상완골 골절이 잦은 데는 크게 세 가지 요인이 맞물려 있다. 우선 나이가 들수록 뼈 자체가 약해진다. 여성은 폐경 이후 골밀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남성도 70대를 넘으면 골다공증 위험이 크게 높아지며, 칼슘·비타민 d가 부족한 식단도 뼈를 더욱 약하게 만든다. 여기에 근력 저하와 균형 감각 둔화로 넘어지기 쉬운 몸 상태가 더해진다. 혈압약이나 수면제 복용으로 기립성 어지럼증이 생기면 낙상 위험은 한층 커지고, 넘어지는 순간 본능적으로 뻗은 팔에 체중의 수배에 달하는 충격이 집중된다.

석창우 원장은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은 낙상 후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 어렵다 보니 며칠씩 버티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1인 가구 노인의 골절 발생률이 더 높은 것도 이러한 사회적 고립과 처치 지연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움직이긴 하는 것 같은데"...골절 의심 증상 있다면 엑스레이 찍어봐야
상완골 골절은 골절의 심각도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으나 대표적인 증상은 팔이나 어깨를 움직일 때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이다. 넘어지는 순간 '뚝' 또는 '우지직' 하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골절 부위 주변이 빠르게 부어오르며 시간이 지나면서 멍이 퍼진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심한 경우 팔의 모양이 평소와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석창우 원장은 "단순 타박상이나 근육통은 어느 정도 팔을 움직일 수 있고 며칠 지나면 통증이 서서히 줄어든다"며 "반면 골절은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고, 특정 부위를 살짝 눌러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낙상 후 어깨나 위팔에 통증이 있다면 '팔이 움직이긴 한다'고 방심하거나 넘어가지 말고, 일단 골절로 의심해 엑스레이(x-ray)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뼈 괴사·신경 손상까지...악순환 시작돼
상완골 골절이 발생했음에도 '좀 쉬면 나아지겠지'하고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골절 부위가 어긋난 채로 붙어버리는 부정 유합이 발생하면 어깨 기능이 영구적으로 나빠지고, 아예 붙지 않는 불유합의 경우 만성 통증과 불안정성이 남는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상완골 머리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가 서서히 괴사하면서 결국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해지기도 한다.

석창우 원장은 "상완골 골절은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자연 회복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수록 손목이나 손가락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상태가 고정되어 신경 손상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합병증으로는 통증과 운동 제한이 포함될 수 있으며, 장기적 합병증으로는 만성 통증, 관절염, 팔의 기능 영구 상실이 포함될 수 있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발견이 며칠만 늦어져도 부종과 조직 손상이 심해져 치료가 훨씬 복잡해지고 회복 기간도 길어진다. 어깨 기능이 나빠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활동이 줄면서 몸 전체가 약해져 또 다른 낙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고정부터 재활까지...단계에 맞는 치료가 회복의 핵심
치료 방법은 골절의 심한 정도, 뼈 상태, 환자의 나이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대부분의 골절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6~12주 이내에 회복된다. 골절 조각이 크게 어긋나지 않고 안정적인 경우에는 수술 없이 팔걸이(슬링)로 3~6주간 고정한 뒤,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조금씩 팔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석창우 원장은 "고령 환자처럼 수술 위험을 피하는 것이 우선인 경우 골절이 다소 어긋나 있어도 보존적 치료를 선택하기도 하며, 결과가 나쁘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골절 조각이 심하게 어긋났거나 혈관·신경 손상이 동반된 경우, 또는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다. 금속판으로 뼈를 고정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골절이 복잡한 고령 환자는 처음부터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수술 후에는 통증을 먼저 잡고, 어깨 움직임을 되살린 뒤, 근력을 키워 일상으로 돌아간다. 어깨 강직은 흔하게 생기지만 너무 서둘러 무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수 있어 단계에 맞게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넘어지지 않는 환경 만들기와 뼈 건강 관리...예방의 두 가지 핵심
상완골 골절 예방의 핵심은 크게 '낙상 예방'과 '뼈 건강 관리' 두 가지다. 낙상을 막으려면 욕실과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계단과 복도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집 안 환경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며, 스포츠와 신체 활동 중에는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압약이나 수면제를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함께 낙상 위험이 있는 약물을 검토해 보는 것도 권장된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골다공증이 이미 있다면 반드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혼자 사는 노인에게는 무엇보다 도움을 즉각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석창우 원장은 "아무리 좋은 예방책도 낙상 후 혼자 버티는 상황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며 "가족, 이웃, 지역 돌봄 서비스 등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연락망을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그 어떤 의학적 예방책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다음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