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들 때 어깨에 뻐근하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과 근육에 손상이 생긴 상태로, 방치하면 운동 범위가 줄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 왜 생길까?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는 네 개의 힘줄과 근육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할 때 꼭 필요한 구조입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어깨 사용, 스포츠 활동, 노화, 외상 등이 누적되면 힘줄이 점차 손상되어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뻐근함으로 느껴지지만, 점차 팔을 들어 올릴 때 날카로운 통증이 생기거나 야간 통증으로 잠을 설칠 수 있습니다.

수술만이 답일까?
모든 회전근개파열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초기나 부분 파열이라면 다음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 물리·온열·도수치료: 경직된 근육과 힘줄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임
△ 운동치료: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해 관절의 안정성 회복
△ 약물치료: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 증상 조절

이와 함께 최근 주목받는 치료법이 바로 콜라겐 주사입니다.

콜라겐 주사 치료, 어떻게 다를까
콜라겐은 인대와 힘줄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조직의 탄력과 회복에 관여하는 단백질입니다. 손상된 회전근개 부위에 콜라겐을 주입하면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조직 재생을 촉진해 근본적인 회복을 돕습니다.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직 재생 촉진: 힘줄에 필요한 성분을 직접 공급해 손상 회복 유도
△ 통증 완화: 염증 반응을 줄여 일상 속 불편감 완화
△ 부작용 최소화: 체내 성분과 유사한 콜라겐으로 내약성 우수
△ 수술 부담 완화: 초기 또는 부분 파열의 경우 수술 없이 회복 가능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어깨 기능도 보다 안정적으로 회복됩니다. 콜라겐 주사는 단순한 대증치료를 넘어 조직 자체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와 차별화됩니다.

생활습관도 치료의 연장선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합니다. 장시간 팔을 들거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드는 동작은 피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 어깨가 굽지 않도록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어깨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어깨 기능 회복과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병원의 조기 진단이 필요한 순간
회전근개파열은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파열이 심해져 결국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초기에 발견해 콜라겐 주사와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반복되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힘들다면, 더 늦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건강한 어깨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