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진료시간안내

  • 평 일 09:00 ~ 18:00
  • 토요일 09:00 ~ 14:00
  • 점심시간 13:00 ~ 14:00

*일요일/공휴일 : 휴진*

02-6671-8275

커뮤니티


건강칼럼

홈으로_ 커뮤니티_ 건강칼럼

제목

관절 통증, 단순 노화 아닌 '질환 신호'… 무릎은 체중 감량, 어깨는 스트레칭 필수

image

무릎이나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을 나이 탓으로 돌리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관절 통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표적인 관절 질환인 '무릎 관절염'과 '오십견'은 초기 대응과 생활 습관 교정이 치료 예후를 결정짓는다. 정형외과 전문의 홍승표 원장(연세자유케정형외과의원)을 만나 관절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무릎 통증, 단순 노화로 치부하고 넘겨도 괜찮나요? 
나이가 들면 안 아프던 관절도 아프기 때문에 노화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파스 등으로 간단히 처치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러한 증상은 무릎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을 참고 지내다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은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통증이 아니라, 수 일 동안 지속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노화에 따른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무릎 연골이 닳으면 통증이 바로 발생하나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부분입니다. 연골에는 혈관도, 신경도 없습니다. 그래서 연골이 닳는 과정 자체는 통증이 없습니다. 연골이 닳아 아래 뼈가 노출되거나, 관절 안에 염증이 불붙듯이 확 생길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즉,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연골 손상이 진행되었거나,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된 후일 수 있습니다. 

평지를 걸을 때보다 '계단 내려갈 때' 유독 통증이 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계단을 내려갈 때 평지를 걸을 때보다 무릎에 훨씬 큰 하중이 걸립니다. 평지를 걸을 때는 체중의 약 2~3배 수준의 하중이 무릎에 실리지만, 계단을 내려올 때는 체중의 약 5~7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집니다. 특히 대퇴사두근이라는 허벅지 근육이 체중을 버티며 무릎을 잡아줘야 하는데,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이 근육의 수축력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걸을 때는 괜찮은데 계단이 힘들다'라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퇴행성 관절염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을 경험하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중 감량은 실제 무릎 관절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체중이 관절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체중 1kg을 줄이면,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약 4kg 줄어듭니다. 단순 계산이지만 만약에 하루 5천 보를 걷는 분이라면, 1kg 감량만으로도 하루에 2만 kg의 누적 하중을 덜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만큼 체중 감량이 중요하므로 관절 통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체중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깨 질환 중, '오십견'은 50대에만 발병하는 질환인가요? 
실제로 오십견은 50대에 주로 발병한다 해서 그렇게 부르곤 합니다. 정확한 진단명은 관절이 들러붙는다는 뜻의 '유착성 관절낭염'이며, 어깨가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동결견'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50대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30대에서 70대 이상까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이 세월이 지나면서 염증 때문에 딱딱하게 굳어서 쪼그라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절이 굳어가는 증상 때문에 스스로 팔을 들기가 힘들고, 남이 팔을 들어 올려도 잘 들리지가 않습니다. 

팔이 위로 들리면 오십견이 아니라고 봐도 되나요? 
많은 분들이 '팔을 위로 들 수 있다'며 아직 오십견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날개 뼈나 허리를 젖혀서 팔을 들 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실제로 오십견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드는 것은 가능한데, 뒷짐을 지거나 팔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을 검사, 진단해 보면 어깨 관절은 이미 염증으로 굳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팔이 위로 들리더라도 뒤쪽으로 젖히는 게 어렵거나, 어깨 통증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오십견 진단, x-ray나 mri로 확인할 수 있나요?
오십견은 x-ray나 mri로 확진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의사가 직접 환자의 어깨 관절을 움직여보고 가동 범위를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십견은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 등의 어깨 질환과 감별을 해야 하기도 하며, 다른 어깨 질환과 동반될 수도 있기 때문에 x-ray나 mri 등 영상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무릎, 어깨 질환 및 통증 관리의 핵심적인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공통점은 적절한 관리와 늦지 않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병원으로 치료만 다닌다고 좋아지거나 유지되는 것이 아니며, 관리만 한다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릎은 쓰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져 관절이 더 불안정해지므로 체중 관리 및 근육을 기르는 운동이 필요하고, 어깨는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더 굳어버리니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면 좋습니다. 두 질환 모두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현재 무릎, 어깨 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무릎과 어깨가 보내는 사소한 통증, 즉 신호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평상시에는 괜찮다고 간과하게 되면 초기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말고 초기에 진단을 받으셔서 그에 맞는 치료를 받고, 관리만 잘 해도 병원에 내원할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다음사진보기